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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죽산순교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작성일 : 13-07-15 14:12  조회 : 4,112회 
죽산순교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본당 소공동체 모임인 3지역 1구역 형제회는 5월 형제회에서 6월에는 형제회 대신 자매님들과 함께 6월 15일에 성지 순례를 가기로 결정했다.
3지역장 박충렬루카 형제님께 부탁드려 장소는 안성에 있는 죽산순교성지로 정하고 일정과 준비도 지역장님이 했다.
출발은 우리 아파트 1단지 커뮤니티 앞에서 오전 8시 10분에 만나서 본당 신부님의 강복을 받기 위해 성당으로 갔다.
8시 30분에 신부님의 강복을 받기로 약속되었으나 여의치 않아 강복을 받지 못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성당을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 지역장님이 일정표를 설명하고 고속도로를 들어서면서 연령회장이신 김형식베드로 형제님의 주관으로 다 함께 묵주기도를 받쳤다.
영동고속도로 거쳐 죽산순교성지로 가는 동안 차량들이 많아서 10시경에 장미꽃이 붉은 빛으로 활짝 만발한 성지에 도착하여 곧바로 오랜 풍상으로 낡아 금이 가고 깨어진 십자가의 길 14처 성상을 최영철 바오로 형제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1년간의 진통 끝에 완성된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14처에서 형제님들이 분담하여 십자가의 길을 진행했다.
대성당으로 들어가서 동천성바오로 3지역 1구역 형제회 일동으로 소공통체 활성화를 위하여 봉헌금을 내고 자리에 앉았다. 우리 형제회 외 여러 단체들이 참석했다. 특히 수원교구 신학대학 4학년 학생들이 여러 명 참석하였다.
성가를 부를 때 우리 본당에서 느끼지 못한 우렁차고 조화로움을 느꼈다.
담당 신부님께서 죽산순교성지는 고려 때 몽고군과 임란 때 왜적을 물리친 숙주산성이 있던 곳을 조선시대에 도호부가 설치되어 1866년 병인박해때 수많은 순교자들이 주님을 증거하며 생명을 바쳤던 곳이라고 하시면서 당시 18세로 한 아이의 엄마인 문 막달레나 순교자(순교년월일 1867. 형벌 교수,거주지 내포) 에 대한 애절한 말씀이 이였다.
미사를 마치고 온 세상의 밥상 위에 가장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꼭 올려 놓겠다는 다짐으로 서분례 여사가 마음 내어 일구어 놓은 서일농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4시에 공연하는 남사당놀이를 보기 위해 출발하기 전까지 자유롭게 산책을 하고 안성맞춤랜드로 갔다.
잘 꾸며 놓은 공연장에 입장하여 평양 공연단과 남사당 놀이를 관람하고 함께한 형제자매님들은 모두 만족해 했다. 인형극, 엿장수와 바우덕이 외줄타기가 인상적이다. 남사당놀이 패와 입장객들이 함께하는 마당에 참석하고 바우덕이와 기념촬영하여 추억거리를 남겼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오리마을로 갔다. 음식점 사장에 무더위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직접 재배한 삼산으로 만들 산삼주를 우리 일행에게 한잔씩 주셨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만나면 이별이라고 우리 일행도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지역장님의 진행으로 돌아가면서 노래를 불렸으며 나는 해방대로 삼행시를 지었다.
해 : 해요. 노래를....
병 : 병 주고 약 주지 마시고
대 : 대단해요 당신의 노력 실력이.
어느 듯 헤어질 시간이 다 되어 ‘주님 앞에 우리 한마음’, ‘하나되게 하소서’ 성가로 마무리 하였다.
오늘 성지순례는 형제와 자매님들의 친교와 우리 구역 소공체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2012.6.16
래미안1구역장 프란치스코 사베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