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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연도 교육을 받고 나서.....
작성일 : 12-08-31 08:12  조회 : 7,922회 
    납골_예식(연도악보_추가).hwp (1.2M) [1] DATE : 2012-08-31 08:15:13
어제 8/30(목요일) 오후 8시 동천 성 바오로 성당에서 연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래미안 1구역장으로서 오후 7시 30분까지 성당에 가서 연도 교육을 위해 안내 봉사를 하기 위해 올해 정년퇴임하시는 이건국선생님과 명예퇴직하시는 김형준선생님께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에서 술 한잔 드리지 못하고 바쁘게 회식자리를 떠나야 했다.
연도를 여러 번 해 보았지만 교육을 처음 받았다.
우리나라의 연도가 시작한 배경을 알았으며 가톨릭을 믿는 나라에는 방법이 다르지만 모든 나라에 연도가 있음을 알았으며  가창 방법을 배웠다.
이번 연도경연대회를 맞아 자매님과 형제님들을 서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강의 내용 메모를 정리한 것입니다.
연도(煉禱)는 연옥 도문(煉獄 禱文)의 준말
- 죽은 이들과 살아 있는 이을 연결(連結)하는 신앙고백(信仰告白)
- 불쌍한 영혼(靈魂)이 연옥(煉獄)을 벗어날 수 있도록 비는 구원(救援)기도(祈禱)
- 아무도 기억(記憶)해 주지 않는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
- 불쌍한 영혼과 죽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기(自己) 자신(自身)을 위한 기도로 형식적(形式的)인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을 헤아리는 2인 이상이 공동(共同)으로 바치는 기도
 
제사(祭祀)는 조상신(祖上神)을 우상(偶像)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미풍양속(美風良俗)의 개념(槪念)으로 조상(祖上)을 숭배(崇拜)하는 가족(家族)공동체(共同體)
 
연도(煉禱) 악보(樂譜)는 보존(保存)하기 위(爲)한 수단(手段)일 뿐이 옛날 어르신들이 책읽는 소리처럼 구성지게 부른다.
강사님이 설명해 주신 연도(煉禱) 가창(歌唱) 방법(方法)은
○ 계 ● 응 ◎ 합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 계가 끝나며 바로 ● 응을 하며 ◎ 합송 전후(前後)를 한 박자(拍子) 충분히 쉬고 ○ 계 또는 ● 응을 한다.
내소리를 다른 사람과 맞추어야 하며 끝부분(部分)을 조금 더 길게 한다.
찬미경(讚美經)은 연도 빠르기 보다 박자를 조금 빠르게 부른다.
주님의 기도(祈禱)는 천천히 정성(精誠)스럽게 전반부(前半部)는 강(强)하게 후반부(後半部)는 약(弱)하게 하며 ‘악(惡)에서 구(求)하소서’는 아주 작게 마무리 한다.
삼우제(三虞祭) : 장사를 지낸 뒤 죽은 이의 혼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장사 당일날 지내는 제사는 초우(初虞), 다음날 지내는 제사는 재우(再虞), 그 다음날 지내는 제사를 삼우(三虞)라 한다.
2012년 8월 31일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오경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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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 예식의 연도 악보를 추가하여 다시 올립니다.
 
책에 있는 납골예식을 새삼스레 정리하여 굿뉴스 자료실에 올리는 것은
실제 납골당에서 다른 납골 예식을 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납골예식이 포함된 새로운 상장예식이 나온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성당에서 납골당을 운영하면서

 
상장예식서의 여러가지 기도문을 덧붙여
자체적으로 납골예식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일입니다.
 
상장예식서는 명백한 전례예식서이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결정으로 펴낸 것으로
임의로 여기 저기 기도문을 편집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봉사하는 연령회(선종 봉사회, 요셉회 등)에서는 이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상장예식을 만든 경위를 되돌아보면
주교회의는 2002년 추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새로운 상장 예식을
2003년 1월 25일 주교회의 의장 최창무 대주교님의 명의로 펴내고
2003년 3월 10일 초판을 내게 됩니다.
 
상장예식에 있는 납골예식을
원문 그대로 작성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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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일반 교리

연도(煉禱)

위령성월인 11월이 오면 각 성당마다 연도대회가 열리곤 합니다. 각 구역별 대항으로 열리는 연도대회는 전 신자가 참여해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을 위한 공동체 기도를 더 잘 바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안실이 마련된 성당이라든가, 천주교식으로 진행되는 장례예절이라면 의례 연도가 빠지지 않으니까요. 또 천주교 집안에서 기일이 되면, 제사를 지내면서 이 연도를 바치기도 하지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인 연도는 한국 천주교회 초기부터 사용해온 기도로, 한국 천주교 고유의 기도라고 합니다. 한국적인 가락에 기도문을 붙인 것이어서, 글을 모르던 분이 많았던 시절, 누구나 외워서 부르기 쉬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성교예규‘라는 상장(喪葬)예식서가 있어서, 임종 때나 장례식 때에 돌아가신 분을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특히 연도는 악보에 맞춰 기도하도록 통일안이 마련되었지요.
본디 ‘연도(煉禱)’란 ‘연옥 영혼을 위해 바치는 기도’라는 뜻입니다. 가톨릭에 있어서의 연옥(煉獄, purgatory)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淨化)받는, 천국과 지옥(지옥, infernum)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하며, 그 정화의 과정은 각자의 죄벌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연옥에 계신 이 분들이 정화의 과정을 거쳐 어서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살아있는 이들이 바치는 기도가 연도인 것이지요.

곡조에 맞춰 한 마디 한 마디 정성으로 바치다보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바치기보다는, 그분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아주 가까웠던 분들을 기억하면 이런 마음은 더욱 커집니다.

또한,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살아있는 우리들이 더 깊이 새겨야 할 기도문임을 확인하게도 되고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살아있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위령성월인 11월엔 가족이나 공동체가 함께 연도 바치는 날을 정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출처] 연도|작성자 빈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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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의 올바른 인식| 회복의 시간(치유말씀)
허윤석 신부 | 조회 265 |추천 0 | 2010.11.02. 10:52
 
연도를 노래로 바치는 목적에 대하여 요즈음 신자들은 단지 연옥영혼을 위한 기도로만 알고 바친다. 연도는 사실 더 우선적으로 나 자신을 위한 기도이다. 이러한 연도의 목적을 문헌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가장 오래된 연도책이라고 할 수 있는 한문본 천주성교예규에서는 연도의 목적이 3가지임을 다음과 밝히고 있다.
 
問: 葬喪塲中念經足矣, 何必朗聲唱誦, 豈不屬於善樂 而與哀喪之禮 大不宜乎
 
答: 非也. 雖然誦經而不歌唱强可以爲足, 但唱經而誦之, 大有其故,
 
一. 歌唱之音, 更擧吾思仰望主, 更斂吾心於內, 而更顯其所懷之大願, 蓋吾念經, 因爲
 
特望切願救彼亡者, 然心之大願, 非以大聲而著, 難得其金也.
 
二. 聖唱之音, 若有規則, 而爲虔心所擧, 卽能逐魔而袪之, 蓋彼邪魔永憂永愁,
 
而不能聞聽神樂之音, 故而吾儕朗聲誦唱經
 
三. 葬喪之際, 信輩所用歌唱之音, 亦有其憂矣. 然而不至過節, 蓋吾憂不似無望之徒,
 
所發之憂也. <󰡔聖敎禮規󰡕 卷之二 喪禮問答 中>
 
문: 상사 때에 염경 기구만 하면 족하거늘 어찌 구태여 소리를 높이고 노래하여 외우느뇨?이는 즐거워하는 모양 같아서 조상의 예에 크게 합치하지 않음이 아니냐
답: 아니다. 비록 노래 없이 경을 외워도 족하나 경을 노래하여 외우는 것은 그 까닭이 있다.
 
첫째, 노래하는 소리 더욱 우리의 생각을 들어 주께로 향하게 하고, 더욱 우리의 마음을 수렴케하고, 더욱 우리 마음에 큰 바라는 마음을 드러냄이요.
 
둘째, 거룩한 노래의 소리만을 법대로 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하면 능히 마귀를 쫓느니, 대개 저 마귀는 항상 우수에 차 신락의 소리를 듣고 견디지 못함이요.
 
셋째, 장사 때에 교우의 하는 소리는 또한 슬퍼하고 근심하는 소리니 그러나 과도히 못할지라. 대개 우리 근심은 바람없는 무리의 근심과 다르니라.
 
위의 세가지 목적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목적에서 우리의 생각을 들어 주께로 향하게 한다는 것은 미사때 우리가 사제께서 “마음을 드높이!”하시면 “주님께 올립니다!‘라고 응답하는 하느님을 향한 자기 봉헌의 전례정신이다. 연도의 내용은 시편의 참회 부분이며 구원을 요청하는 신앙고백이기에 연도는 남을 위해 바치기 이전에 자신의 죄와 참회하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나타낸다. 그래서 옛 구교우 신자들은 저녁기도 때 연도를 봉헌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연옥영혼들을 위한 대리기도 혹은 전대사를 위한 기도이전에 자신의 성찰하는 참회시편을 봉헌하는 성무일도의 개념이 더 가깝다.
 
둘째 연도는 실제로 우리 안의 마귀의 유혹과 세속의 헛된 어둠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
임종을 맞이 하는 이들은 평소때 보다 심한 악마의 유혹과 어둠에 싸인다고 한다.
성인 성녀들의 고백에도 잘 나와있다. 또한 심한 우울함이나 불안감이 밀려올 때 연도는 새로운 삶의 지평과 하느님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연도는 희망의 음악이며 치유의 선율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러한 연도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갖고있는 신자와 냉담자들과 함께 연도를 통한 피정을 소규모로 하여본 결과는 매우 좋은 결과를 맺은바있었다.
셋째는 이미 우리가 경험한 바 있다. 우리 천주교회의 장례식 분위기는 연도를 통해 죽음으로 생기는 좌절과 슬픔과 근심을 부활에 대한 희망으로 전환시킨다.
 
연도가 오선지 위의 서양악보에 적혀 통일되어있고 장례식장에 가면 본당이 새겨진 연도책이 영정앞에 있는 것이 오늘의 천주교 장례모습이다.
 
연도를 대하면서 우리가 가장 변화되어야 하는 기도는 바로 연도의 가장 큰 목적이 나 자신의 생각과 연도를 바치는 우리의 생각을 부활신앙으로 들어 올리고 이를 위한 자신의 매일을 삶을 반성하는 성찰이며 생활안에서 좌절과 어둠과 실패감과 죄의식이 우리의 영혼을 어둡게 할 때 이를 물리치는 빛의 소리라는 점이다.
 
필자가 이번 미국의 남가주 성령신앙대회에서 교포 2세3세들에게 연도를 강의하고 함께 배우면서 이들이 한국 가톨릭의 위대한 선율과 신앙에 대한 자긍심과 매력에 빠진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교포3세 청년이 필자에게 한말로 글을 맺는다.
 
“신부님! 어떻게 200년전 우리 선조들이 이러한 부드럽고 아름다운 랩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순교시대에 말이지요? 그리고 저희가 영어로 요즈음 젊은이들을 위한 우리의 연도랩을 만들어 볼까요?”
 
“물론! 물론이지!”
 
음악의 형태는 시대와 계층 문화에 따라 바뀐다. 그러나 그 목적은 바뀌지 않는다.
 
연도의 가장 올바른 방법은 “나의 마음을 하느님께 드높이는 것이며 더불어 우리모두 하느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높이는 것이다.”
 
나는 매일 연도를 바친다. 전편을 바치지 않고 부분부분 바친다. 그것이 나의 신앙과 마음의 평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그리고 성인들의 함자를 부르면서 일치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행복인지? 삶이 힘들 때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리고 나의 죽음을 묵상하게하고 나의 죽음을 묵상할 때 생겨나는 차분함과 빛은 나의 생활에 활력이 된다.
이맛에 구교신자들은 연도를 했으리라! 연도를 매일하여서 내가 임종시에 나를 위한 연도를 내가 마지막으로 하여야 한다. 그래서 구교신자들은 연도를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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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煙禱)의 음악적(音樂的) 특징(特徵)
 
 
한국 천주교 장례노래인 연도의 음악구조는 시작, 중간, 종지선률로 구분되는데,
 
시작 선율은 독서성, 중간종지는 그레고리오의 시편성가,
 
완전종지는 육자백이와 독서성, 상여소리를 따른 것으로 본다.
 
연도의 특징을 여덟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각 지역에서 채집된 연도는 모두 계면조선법으로 되어 있으며,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의 특성인 메나리토리이다(주: 각 지역의 민요를 음악적 특징인 ‘토리’로
 
구별하는데, 서울과 경기, 충청도 서부, 경상도 서남부 지역은 육자배기토리, 황해도와평안도 지역은
 
수심가토리. 제주도는 제주도토리,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은 메나리토리라고 한다. 메나리토리는
 
활달하고 힘차게 부른다)
 
 
2. 기존의 종교음악에서 사용한 한문 가사가 아니라, 한국 실정에 맞는 우리말을 사용했다.
 
이는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으며,
 
문맹퇴치는 물론 진보된 문화생활을 이룩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3. 연도의 일자일음(一字一音)식은 언어(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동음반복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서정성을 띤다.
 
 
4. 가사의 길이 노래의 시작 부분, 가창자의 호흡 및 지역적 특성에 의한 변화 형태가 나타난다.
 
이는 합송하는 가운데에서 개인적으로 융통성을 갖는 미묘한 변화로 보인다.
 
 
5. 3가지의 시김새(미는 음, 흘리는 음, 흔드는 음)을 정악과 같이 격렬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한다.
 
 
6. 불규칙적이고 긴 산문체는 서양의 전례 형식에 따르지만, 여러사람이 낭송하며 반복하는 사이
 
기억하기 쉬운 전통음악의 가락을 띠고 있다. 사설이 긴 가사를 음악적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지
 
않고, 중간의 숨을 쉬는 부분(A)과 완전히 마치는 부분(B), 호칭하는 부분(C), 등 3가지 선율 형태를
 
기본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7. 리듬은 ♩과 ♪♩의 리듬을 더하여 만든 형태 즉, 1음절은 장(♩), 2음절은 단-장(♪♩),
 
3음절은 장-단-장(♩♪♩:1음절+2음절), 4음절은 당-장-단-장(♩♪♩♪: 2음절 반복),
 
5음절은 단-장-장-단-장 (♪♩♩♪♩:2음정+3음절), 6음절은 단-장-단-장-단-장(♪♩♪♩♪♩2음절
 
반복)을 기본형으로 되어 있다.
 
 
8. 연도 리듬의 원형인 3·2박형 구조는 15세기 세조악보와 같은 맥락으로 전통음악의 원형성은 물론,
 
황금비율과 피보나치수열이 적용되어 우주와 조화를 이루는 미학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