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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눔] 천주 성모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작성일 : 12-06-23 18:48  조회 : 12,037회 
천주 성모 복되신 동정 마리아
 
 
▨ 하느님은 마리아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는가?
하느님은 마리아에게 은총을 가득히 주시어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하늘에 오르게 하셨다.
▨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뜻은 무엇인가?
예수는 마리아의 태중에 임신되기 이전부터 하느님이셨고, 출생 이후에도 ‘하느님이시다’는 것을 뜻한다. 즉 마리아는 하느님이신 분을 낳으신 것이다.
▨ 동정녀에게서 예수님이 나셨다는 뜻은 무엇인가?
 하느님의 천사의 부름에 자신을 있는 예수는 인간의 부부생활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마리아가 성령의 힘으로 예수를 임신하셨다는 것을 뜻한다.
▨ 마리아의 영원한 동정성은 무엇을 뜻하는가?
 마리아는 성령의 힘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낳았고, 그 후에도 하느님의 은총을 언제나 보존하였음을 뜻한다.
▨ 마리아의 원죄 없이 태어났음과 하늘에 올림을 받았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모든 인간이 원죄에 물들어 태어나지만, 마리아는 하느님이신 예수를 임신할 몸이므로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으며, 이러한 특별한 은총에 힘입어 죽은 후에도 그 육신은 하느님에 의해 하느님 나라로 들어 올려 졌음을 뜻한다.
 
 
1.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앙적 구분
1) 마리아 공경의 근본 이유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천사의 부름에 자신을 있는 하느님의 천사의 부름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어 놓는다. 이러한 모습은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라고 기꺼이 순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고백은 인류의 변화를 시작하는 첫 디딤돌이 되어 주며, 일생 동안 무엇보다도 하느님 뜻을 먼저 생각하고 따름으로써 예수님의 인류 구원사업에 가장 큰 협조자가 된다.
2) 마리아 공경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직결
중요한 점은 마리아 공경은 예수님을 떼어놓고서는 결코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교회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톨릭교회가 마리아에 대해 믿는 것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마리아께 대해 가르치는 것은 또한 그리스도 신앙을 밝혀 준다.”(가톨릭교회교리서.487항) 성모 마리아의 존재성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정의되며, 이러한 의미는 성자의 어머니로써 재해석이 되기 때문이다.
3)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 또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심은, 예수님께서 참된 사람이신 동시에 참된 하느님이시라는 삼위일체의 교리에 기초한다. 즉 간단히 정의 하면,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다.’ 라고 말 할 수 있다. 즉, 가톨릭과 동방 정교에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칭하는 것은, 개신교 일각의 오해와 달리, 마리아가 태초에 하느님보다 먼저 존재하여 하느님을 낳은 ‘어머니’라는 뜻이 아니라, 신인(神人) 양성이신 천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2. 마리아에 대한 논의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흔히 복되신 동정(童貞) 성모 마리아라고 불린다. 사실 구약 이스라엘 역사에서 여인들은 남자들과 함께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복음에 의하면, 마리아는 정결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는 완전하고 모범적인 신앙인으로 나타나 있으며(루가1:46-55), 주님의 여종이고(루가1:48), 여인이며(요한2:4) 구약의 희망을 성취시키는 시온의 딸로써 소개된다. 그렇기에 초대교회는 마리아 안에서 미래에 완성될 교회의 모습으로 예견하였다.
1)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생명의 원천인 그리스도를 낳고, 마침내 세상에 구원과 축복을 가져왔음을 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신비체로서 그리스도와 일치함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교회는 마리아처럼 모성(母性)을 지님을 이야기 한다. 이는 마리아가 생명의 어머니로서 구원자 그리스도를 낳고 기르듯,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초자연 은총으로 수많은 하느님의 자녀를 낳고 기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의 어머니임을 말하는 것이다.
▨ 마리아가 동정녀로서 예수님을 낳은 것은 강생을 통해서 하느님이 참으로 세상으로 오신 것을 증언하는 동시에 하느님이 예수님의 아버지이시며 예수님의 신성을 드러낸다.
2) 동정녀 잉태
루카복음과 마태오 복음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생부(生父)가 없었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루카1:34) 성경에 근거를 둔 그리스도의 동정녀 잉태는 초대 교회 때부터 오늘날까지 정통신앙으로 받아들여졌다. 동정녀에 의한 잉태와 탄생은 그리스도로 인한 하느님의 구원행위가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권능에서 나오는 것임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예수와 마리아께만 미치는 특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느님의 새 백성인 교회를 성령께서 친히 세우고 돌본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3)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 무염시태
교회는 마리아가 죄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았고 성령에 의한 축복 속에 태어났기에, 마리아는 “잉태되는 첫 순간부터 성덕의 빛으로 꾸며졌다”(교회헌장 56.)고 언급하며 마리아의 무염시태 교리를 시사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비오 9세 교황은 1854년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잉태되시는 첫 순간, 인류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내다보신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특은을 베푸시어 원죄에 물들지 않게 하셨다”고 선포하였다. (1854년 12월 8일). 이로써 마리아는 다른 이들이 세례 때 받는 은총을 출생 이전에 미리 입음으로써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도록 불림을 교회는 언급하고 있다.
4)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에 관한 호칭은 여러 가지이나 그 중에도 ‘천주의 모친’은 가장 탁월하고 위대한 것으로서, 이미 3세기에 교회에서 쓰였고, 마침내 에페소공의회(제3차공의회 431년)에서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공적 신앙으로 선포되었다. ‘천주의 모친’이라는 호칭은 성자와 마리아의 밀접한 관계에서 비롯되며, 마리아에게서 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성부와 동일한 신성(神性)을 지닌 만큼, 마리아는 하느님의 모친이 된다.
5) 성모승천
마리아는 지상 생활을 끝내시고 하늘에 계신 아드님께 돌아가셨다. 몸과 영혼을 그대로 가지시고 하늘로 올림을 받으셨다. 죄에 물들 일이 없는 몸이셨기에, 당신 아드님처럼 그분의 몸도 무덤에 계시면서 죄가 세상에 가져온 죽음의 지배를 받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성모승천은 우리도 마리아처럼 그리스도의 완전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고 있다는 희망의 표지가 된다.
6)중개자와 영적(靈的) 어머니
마리아는 하느님과 인간의 유일하고 참된 중개자인 성자를 낳은 모친이 되는 만큼, 그리스도의 구원활동과 밀접하고 탁월한 관계를 지닌다. 사실 그리스도가 유일하고 참된 중개자라면 또 다른 중개자가 필요한가라는 물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교회는 마리아를 특수한 의미에서 중개자로 이해한다. 즉 마리아는 자신의 신앙 및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구속활동에 가장 탁월하고 완전하게 참여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승천 후에도 그리스도와 함께 인류구원에 온전히 이바지하고 자신의 전구(轉求)로써 교회에 구원의 은총을 얻어준다. 마리아는 순례하는 나그네인 교회를 천상에서 보살피며 하느님의 백성이자 당신의 자녀들을 구원으로 인도한다. 이 때문에 교회는 마리아를 변호자, 보조자, 협조자, 중개자라고 불러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그리스도의 유일하고 참된 중개적 지위와 역할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마리아는 교회의 생명이요 머리인 그리스도의 모친으로서 그리스도와 신비적으로 결합된 신부인 교회, 즉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하느님 백성의 영적 모친이 된다.
7) 성모 공경의 의미
그리스도의 모친 마리아는 하느님의 모친이요 인류와 교회의 어머니로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성인들의 통공(通功)에 있어서도 마리아의 위치는 그 어느 성인보다 월등함을 교회는 말한다. 마리아 공경은 본질상 진리와 생명, 은총과 덕행의 근원인 성자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것인 만큼, 어디까지나 그리스도 중심적 의미를 지니고, 이에 따라 그 타당성이 긍정되는 것이다.
 
3. 성경에서의 마리아
1) 구약성경에서의 의미
구약성경 안에서는 실제적로 구체적으로 마리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리아에 대하여, 구약은 예언으로써 이를 설명해주고 있다.(이사 7,14; 미카 5,2-3; 마태 1,22-23) 이는 성모 마리아가 약속된 오래된 구원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모 마리아는 ‘원복음’, ‘임마누엘의 어머니’, ‘메시아의 탄생’, ‘시온의 딸’의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에 성모 마리아는 그리스도 예수와의 관계 안에서 예언된 의미를 가지고, 이는 결론적으로 ‘희망’을 의미한다.
2) 신약성경에서의 의미
신약성경 안에서 성모마리아에 대한 설명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초기 공동체는 성모 마리아의 존재를 교회의 존재로써 어떻게 보아야 할지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다(사도1,14). 즉 성경은 마리아의 존재를 명확히 ‘예수의 어머니’로 표기함과 동시에, 그녀가 초기 그리스도 공동체의 기도 생활에 함께 하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초기 공동체의 중심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였다. 즉 이러한 부분은 성모 마리아의 ‘동정성’과 함께 같은 맥락 안에서 다루어 졌고, 그리스도교의 중요 핵심교리를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성모마리아는 ‘여인으로부터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 ‘예수의 어린 시절과 성모 마리아’(마태1,1-18), ‘예수의 공적 생활과 성모마리아(요한2,1-12)’, ‘함께 기도하는 성모 마리아’(사도1,14)라는 측면에서 가톨릭교회 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즉 이러한 측면에서 마리아는 가톨릭교회 내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나, 마리아는 혈연 차원에서 예수의 어머니이다.
둘, 마리아는 혈연과 함께 믿음의 차원에서도 예수의 어머니가 된다.
셋, 마리아가 복된 이유는 하느님을 철저히 믿고 순종하였기 때문이다.
넷, 마리아의 동정은 하나의 실재이며 동시에, 하느님의 기적이다.
다섯, 성경은 마리아를 점진적으로 고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4. 성인 공경
1) 성인 공경의 교회적 의미
성인들의 축일을 기념하며 특별히 전구를 청하고, 이들의 모범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신심행위를 총칭하여 일컫는 말로써, 가톨릭교회 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이들의 신앙생활을 본받아 현재의 시간 속에 있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을 새로이 성숙시키고, 이와 함께 성인들의 전구의 도움으로써 현재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랐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인’이라는 호칭을 붙여 말하였으며, 이는 이후의 시대 속에서 ‘순교’의 희생 속에서 더욱 부각되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2) 성인공경의 기원
성인공경의 첫 시작은 실제적으로 ‘순교자의 공경’에서 시작되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써 영혼은 이미 저 세상에 갔어도, 그리스도를 증거 한 이들은 하나의 공통분모인, 그리스도(구원자)라는 굴레 안에서 함께 공유하고 있으므로 이승(현재)과 충분히 연관성을 가지게 됨을 말하는 것이다.
아울러 순교자의 공경과 일반적으로 죽은 이들의 공경의 차이는 무엇보다도 공경을 드리는 지체가 다르다는 점이다. 즉 순교자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이 드리는 공경이라는 점이고, 반대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3) 성인과 전례력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관점에서 각각의 고유 성인에 대하여, 기념일을 지정하였으며, 이를 교회의 주기표인 전례력에 방영하였다. 이를 통하여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신앙의 증표로써, 그리스도를 더욱 흠숭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