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없는 것보다 안정감을 줍니다. 많이 아는 것도
힘이고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기쁨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는 화가 되기도 합니다.
쌓아놓으면 냄새가 나지만 뿌려지면 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든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쁨으로 내놓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일러주셨습니다.
그 일의 핵심은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고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10,8)
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모든 일들을 하되 보상을 바라지 말고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옛 말에도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자기가 베푼 은혜를 계산하고
보상을 바란다면,
비록 천금의 많은 돈일지라도
한 푼의 공을 이룰 수가 없다” 고 했습니다.